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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6강 이끈 니시노 감독, 지휘봉 내려놓는다…후임 클린스만 거론
작성 : 2018년 07월 05일(목) 14:14

2018 러시아월드컵 로고 [사진=FIFA]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일본 축구를 8년 만에 월드컵 8강으로 이끈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일본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으로 보인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둔 일본 축구대표팀은 5일 도쿄 나리타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니시노 감독은 주장 하세베 마코토와 함께 꽃다발을 받아들고 선수단 가장 앞에 섰다.

니시노 감독은 얼마 전까지 일본축구협회 강화위원장을 맡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4월9일 일본축구협회가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을 경질하자, 급하게 일본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하게 됐다.

갑작스러운 감독 교체에 우려의 시선이 있었지만, 니시노 감독은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자신의 역할을 완수했다.

다만 니시노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나리타공항으로 선수단을 마중나간 다지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니시노 감독에게 지휘봉을 부탁할 때 '결과는 어떻게 나오든 이번 대회까지'라고 약속했다"면서 "만류하지 않았다. 7월말 감독 계약이 종료되지만, 다른 형태로 기여하고 지원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현지에서는 니시노 감독의 뒤를 이을 사령탑 후보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일본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에게 연봉 200만 유로(약 23억 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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