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ST월드컵스페셜]'A와 N'의 월드컵 브랜드 대전, 8강까진 호각세
작성 : 2018년 07월 05일(목) 11:29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스포츠 브랜드들은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을 통해 자사의 마케팅에 열을 올린다. 전세계인이 지켜보는 무대인 만큼 브랜드 이미지 제고 상승,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역시 스포츠 브랜드들의 열전으로 뜨겁다. 월드컵 공식 후원사 아디다스와 그 아성을 위협하고 있는 나이키의 후원팀들이 8강까지 호각세를 보이며 치열한 마케팅 전쟁을 펼치고 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 대진이 모두 결정됐다. 우루과이와 프랑스, 러시아와 크로아티아, 브라질과 벨기에, 스웨덴과 잉글랜드가 4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8강 팀 7팀이 양대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와 아디다스에서 나왔다. 프랑스와 브라질, 크로아티아, 잉글랜드가 나이키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벨기에, 러시아, 스웨덴이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고 있다. 우루과이는 푸마와 함께 한다.

아디다스는 본선 출전 32개국 중 12개 팀의 유니폼을 후원했고, 나이키는 10개 팀을 도왔다. 푸마가 4팀, 뉴발란스가 2팀, 엄브로와 험멜, 에레아, 울스포트가 각각 1팀 씩을 후원했다.

아디다스는 후원팀 12개국 중 8개국이 16강에 올랐으나, 이중 반 이상이 16강에서 짐을 쌌다. 나이키는 10개 팀 중 5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반타작에 그쳤으나, 5개 팀 중 4개 팀이 8강에 오르며 아디다스보다 1개국 많은 팀을 8강으로 보내게 됐다. 푸마는 4개 팀 뿐인 후원 국가 중 우루과이를 8강 무대에 보내며 체면을 세우는데 성공했다.

시선이 분산되는 조별리그보다 토너먼트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한 일. 이제 본격적으로 우승을 향한 혈투가 펼쳐진다. 각 국가 간의 자존심 싸움만큼, 이들이 펼치는 브랜드 전쟁 역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