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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정시영, 순도 높은 활약으로 팀 승리 이끌어…"라이트로 복귀해서 편하다"
작성 : 2014년 07월 24일(목) 19:46
[안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흥국생명의 정시영이 경기 내내 순도 높은 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흥국생명은 24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1(21-25, 25-21, 25-19, 25-19)로 승리했다.

라이트로 출전한 정시영은 블로킹 4개 포함 15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공격성공률은 57.89%에 달해 이날 경기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2년 동안 정시영은 라이트가 아닌 센터로 활약했다. 정시영은 "신인 때 라이트로 뛰었는데 지난 2년은 센터를 맡았다. 다시 라이트로 뛰게 됐는데 잘 안 될까봐 무섭고 불안했다"며 "다행히 다시 라이트로 복귀했는데 괜찮다. 편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외국인선수가 합류하면 입지가 불안해지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더 많이 연습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그냥 마음 편하게 있겠다"라며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

정시영이 라이트로 꾸준히 활약해준다면, 흥국생명은 선수들의 활용폭이 넓어진다. 박미희 감독 역시 "정시영이 라이트에서 잘해준다면 외국인선수를 레프트로 기용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흥국생명은 오는 26일 GS칼텍스를 상대로 결승전 진출에 도전한다.


이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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