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익산 응급실 폭행 CCTV가 공개됐다.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30분쯤 익산시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A씨(46)가 의사 B씨(37)를 폭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익산 응급실 폭행이 담긴 CCTV를 보면 A씨는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머리채를 잡았으며, 발로도 걷어차는 등 마구잡이로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손가락이 골절돼 병원을 찾은 A씨는 만취 상태였으며, 당직의사인 B씨가 웃음을 보이자 "내가 웃기냐"면서 시비를 걸고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앞에서도 폭력을 행사하고 살해 협박 등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코뼈 골절, 치아 골절에 뇌진탕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매체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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