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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이슈]'또 이겼다' 잉글랜드, 콜롬비아 상대 무패기록 유지
작성 : 2018년 07월 04일(수) 09:42

사진=잉글랜드 축구협회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가 콜롬비아전 무패기록을 이어갔다.

잉글랜드는 4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콜롬비아와 맞대결을 펼쳐 전후반 연장 모두 1-1로 대등히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에도 최종 승자는 잉글랜드였다. 공식적인 경기 결과는 무승부로 남겠지만, 8강행 티켓의 주인공은 승부차기에서 감격의 승리를 거둔 잉글랜드였다.

잉글랜드는 역대 콜롬비아와 맞대결에서 단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콜롬비아를 상대로 총 6번의 대결(비공식전 포함)을 펼쳐 4승2무 11득점 4실점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들의 첫 번째 만남은 지난 1970년 이뤄진 친선경기였다. 당시 잉글랜드는 4골을 폭격하며 콜롬비아를 격침했다. 두 번째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그리고 남미의 한 팀이 게스트로 참가하는 '로스컵'에서였는데 지난 1988년 열린 이 대회에서 잉글랜드는 콜롬비아와 1-1로 비겼다.

징크스는 계속됐다. 잉글랜드는 지난 1995년 친선전에서 0-0으로 비겼고, 1998년 FIFA 프랑스 월드컵 조별예선은 데이비드 베컴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가장 최근에 맞붙었던 지난 2005년 친선 경기에서는 마이클 오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2로 잉글랜드가 승리했다.

결국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이 1-1로 무승부를 거두며 잉글랜드의 콜롬비아전 무패행진은 계속해서 유지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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