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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스페셜]월드컵 승부차기 징크스 깬 잉글랜드, 자신감 찾고 8강 'GO'
작성 : 2018년 07월 04일(수) 06:31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월드컵 승부차기 3전 전패. 과거의 기록일 뿐이지만 이에 대한 잉글랜드 선수들의 심리적인 압박은 상당했을 터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월드컵 승부차기 잔혹사에 마침표를 찍으며 8강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승리와 함께 자신감을 얻게 됐다.

잉글랜드는 4일(한국시간) 오전 3시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둔 후 치른 승부차기에서 4-3으로 8강 무대에 올랐다. 이날 승부차기 승리로 잉글랜드는 월드컵 통산 승부차기 3전 전패의 징크스를 깨뜨리며 기분 좋게 8강전을 준비하게 됐다.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승부차기 징크스가 있었던 잉글랜드가 피하고 싶은 상황이었다.

잉글랜드는 그 동안 월드컵에서 치른 3번의 승부차기에서 모두 패했다.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준결승 서독전에서 승부차기 3-4 패배를 시작으로 1998 프랑스 월드컵 16강전 아르헨티나전 3-4 패, 2006 독일 월드컵 8강 포르투갈전 1-3패로 3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0% 승률의 좋지 않은 기억은 선수들의 사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다분했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승부차기 징크스를 스스로 벗어 던지며 승리를 챙겨냈다. 마지막 키커에서 승부가 갈린 것. 콜롬비아 다섯 번째 키커 바카의 슈팅이 픽포드의 선방에 막혔고, 잉글랜드의 마지막 키커 다이어가 골을 성공시켰다. 잉글랜드가 징크스 격파와 함께 승부차기 잔혹사에 마침표를 찍고 자신감을 얻은 채로 8강전에 나서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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