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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스페셜]흐려진 PK 스폿, 콜롬비아 비매너 '눈살'
작성 : 2018년 07월 04일(수) 05:25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뚜렷해야 할 페널티킥 스폿이 흐려졌다.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시도 전, 콜롬비아 선수들이 페널티킥 스폿을 축구화로 짓이기는 장면이 포착됐다. 콜롬비아가 비매너 플레이로 축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콜롬비아는 4일(한국시간) 오전 3시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둔 후 치른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하며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콜롬비아는 거친 플레이로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거친 플레이 뿐만 아니라 과한 항의와 매너 없는 행동도 서슴치 않았다.

콜롬비아의 비매너 행동은 페널티킥을 내준 이후 특히 도드라졌다. 선수들이 주심에게 항의하는 동안, 일부 선수들이 페널티 스폿을 지나가며 축구화로 잔디를 훼손시켰다. 킥 실수를 유도하기 위한 비신사적인 행위였다.

이 방해에도 불구하고 케인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콜롬비아 후반전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었으나 승부차기 끝에 패배를 안았다. 경기에서 패배한 콜롬비아는 매너에서도 아쉬움을 드러내며 러시아 월드컵을 마감하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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