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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돌입한 잉글랜드, 스멀스멀 떠오르는 승부차기 잔혹사들
작성 : 2018년 07월 04일(수) 05:14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하게 된 잉글랜드가 불안에 떨고 있다. 잉글랜드의 메이저대회 승부차기 잔혹사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잉글랜드는 4일(한국시간) 오전 3시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후반 12분 터진 케인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추가시간 예리 미나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연장전과 함께 잉글랜드는 다소 불안한 상태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승부차기에 대한 좋지 않은 기록들 때문이다.

잉글랜드는 메이저 대회에서 승부차기와 인연이 없다. 패배의 기록만이 가득하다.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준결승 서독전에서 승부차기 3-4 패배를 시작으로 1996년 유로 4강에서 독일에 5-6 패, 1998 프랑스 월드컵 16강전 아르헨티나전 3-4 패, 2004 유로 8강 포르투갈전 5-6 패, 2006 독일 월드컵 8강 포르투갈전 1-3패, 2012 유로 8강 이탈리아전 2-4 패배까지 대부분의 승부차기에서 웃은 기억이 없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승부차기에서 이 악연을 끊기 위해 철저한 연습을 했다. 콜롬비아전에서 이 훈련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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