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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스페셜]소문난 잔치, 카드만 많았다…경고 8개 난무한 콜롬비아-잉글랜드전
작성 : 2018년 07월 04일(수) 04:44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재밌을 것이라는 기대에 미치기는커녕, 카드가 난무하는 거친 경기가 이어졌다. 잉글랜드와 콜롬비아가 경기력과 매너 둘 다 놓치는 경기력으로 팬들의 외면을 받았다.

잉글랜드는 4일(한국시간) 오전 3시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둔 후 치른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8강 무대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프리미어리거 해리 케인과 라힘 스털링, 델레 알리 등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잉글랜드, 라다멜 팔카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로 대표되는 콜롬비아의 맞대결이었기 때문.

하메스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발됐지만 초반 양팀은 접전을 펼치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듯 했다. 그러나 경기가 계속될수록 눈살을 찌푸릴 장면들이 다수 연출됐다.

콜롬비아가 잉글랜드 선수들을 거칠게 다뤘고, 잉글랜드 선수들도 항의를 이어갔다. 경기 흐름이 자주 끊겼고, 경고도 다수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콜롬비아의 동점골로 경기는 빠르게 달아올랐다. 그러나 그 장면 뿐이었다. 체력이 떨어진 양 팀은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시간을 보냈다.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를 통해 갈렸다. 잉글랜드가 월드컵 승부차기 잔혹사를 마감한 것이 이슈가 됐다. 경기력은 물음표가 붙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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