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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공작'서 구강액션 선보여…말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작성 : 2018년 07월 03일(화) 11:24

황정민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황정민이 영화 '공작'에서 연기를 하면서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3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공작' 기자간담회에 윤종빈 감독, 배우 황정민, 조진웅, 이성민, 주지훈이 참석했다.

이날 황정민은 "'공작'에서 구강 액션을 선보인다.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대방을 속고 속이는 사람들이니까, 기존의 첩보물 속 액션과 달리 '공작'에서는 말로 다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왜 저희가 구강 액션이라고 이야기했냐면, 말 하는 게 너무 어려웠다. 진실을 이야기하면 편하게 할 수 있는데 진실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게 제일 힘든 거 아니냐. 관객들은 2차적으로 또 인물의 감정을 알아야 하니까. 그런 중첩된 감정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8월 8일 개봉하는 '공작'(감독 윤종빈 · 제작 사나이픽쳐스)은 한국형 첩보물이다. 1993년 안기부 스파이가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캐기 위해 북으로 간 가운데 1997년 남의 대선 직전 흑금성이 남과 북 수뇌부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작'은 올해 제71회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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