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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이슈]이번에도 유럽-남미 우승 경쟁…잉글랜드-콜롬비아 16강 격돌
작성 : 2018년 07월 03일(화) 10:51

2018 러시아월드컵 로고 [사진=FIFA]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결국 이번에도 유럽과 남미의 맞대결이다.

일본은 3일(한국시간) 오전 3시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벨기에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일본이 16강에서 탈락하면서, 러시아 월드컵 8강 대진은 유럽과 남미 국가들만으로 이뤄지게 됐다.

예상했던 결과다. 유럽과 남미는 그동안 세계 축구계를 이끌어왔다. 지금까지 월드컵 대회 우승팀은 유럽과 남미에서만 나왔다. 아시아, 아프리카, 북중미가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유럽, 남미와는 차이가 컸던 것이 사실이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유럽, 남미와 다른 대륙 간의 실력차가 여실히 드러났다. 아프리카는 단 한 팀도 16강에 진출하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아시아와 북중미는 각각 일본과 멕시코가 16강에 올랐지만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경기에서는 유럽과 남미의 경쟁 구도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당장 4일 오전 3시 8강 진출을 걸고, 잉글랜드와 콜롬비아가 격돌한다. 또한 프랑스와 우루과이, 브라질과 벨기에의 8강 맞대결이 이미 성사돼 있다.

최근 유럽과 남미의 월드컵 경쟁에서는 유럽이 다소 앞서는 모습이다. 2006 독일 월드컵부터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유럽 국가들이 3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유럽 국가들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남미 국가들이 자존심 회복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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