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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벨기에]한준희 해설 "'감사하다' 발언, 연장전 가지 않아서 나온 말"
작성 : 2018년 07월 03일(화) 09:50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일본과 벨기에의 맞대결을 중계한 한준희 해설위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은 3일(한국시간) 오전 3시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벨기에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짜릿한 승부였다. 일본은 후반전 초반 내리 2골을 넣으며 승리를 눈앞에 둔 듯 했다. 하지만 벨기에는 이후 높이를 앞세운 공격으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까지 터뜨리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극적인 경기 내용뿐 아니라, 한준희 해설위원의 '무당 해설'로도 화제가 됐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벨기에의 어정쩡한 경기 운영에 문제를 제기하며, 높이와 힘을 이용한 공격으로 일본을 상대해야 한다고 공략법을 제시했다.

한준희 해설위원의 말은 그대로 적중했다. 0-2로 끌려가던 벨기에는 얀 베르통헌과 마루앙 펠라이니의 연이은 헤더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준희 해설위원의 예상이 틀린 부분도 있었다. 한 해설위원은 벨기에가 나세르 샤들리를 교체 카드로 사용하자 의문을 드러냈다. 하지만 샤들리가 결승골을 터뜨리자 "감사합니다. 왜 넣었느냐고 했는데 사과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경기 후 한준희 해설위원이 샤들리의 결승골에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편파 해설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해설위원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연장전에 가지 않아 '감사하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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