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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벨기에]아쉬움 드러낸 니시노 감독 "무엇이 부족했을까요…"
작성 : 2018년 07월 03일(화) 09:36

니시노 아키라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무엇이 부족했을까요…"

니시노 아키라 일본 대표팀 감독이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일본은 3일(한국시간) 오전 3시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벨기에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일본은 후반전 초반 내리 2골을 넣으며 8강 진출을 눈앞에 둔 듯 했다. 하지만 높이를 앞세운 벨기에의 공세를 견뎌내지 못하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경기 뒤 니시노 감독의 표정에서는 진한 아쉬움이 묻어났다. 니시노 감독은 월드컵을 두 달 여 앞두고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경질되면서, 급하게 일본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월드컵을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워낙 짧았던 탓에 '니시노호'에 대한 불안한 시선이 쏟아졌지만, 니시노 감독은 16강 진출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내며 지도력을 증명했다.

니시노 감독은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무엇이 부족했을까요…"라고 말문을 흐리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2골을 넣은 뒤에도 공격적으로 경기를 했다. 3번째 골을 넣을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진짜 벨기에가 있었다"면서 "세계와의 차이를 격변시키고 싶었다. 선수들은 좋은 경기를 했다"고 전했다.

한편 8강에 진출한 벨기에는 브라질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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