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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벨기에]카가와 신지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이것이 승부의 세계"
작성 : 2018년 07월 03일(화) 09:20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받아들이기 어렵지만, 이것이 승부의 세계다"

카가와 신지(일본)가 패배를 인정했다.

일본은 3일(한국시간) 오전 3시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벨기에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했다. 내친김에 일본 축구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 속에 러시아를 떠나게 됐다.

카가와의 두 번째 월드컵 도전도 허망하게 막을 내렸다. 카가와는 이번 대회에서 이누이 다카시, 오사코 유아 등과 함께 일본의 공격을 이끌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일본이 16강에서 떨어지면서, 카가와의 도전도 막을 내리게 됐다.

경기 뒤 카가와는 "받아들이기 힘들다"면서도 "하지만 이것이 승부의 세계다. 최선을 다해 얻은 결과이니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카가와는 또 "러시아 월드컵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마음으로 여러 가지를 희생해왔다. 내가 한 일에 후회는 없다"면서 "이길 수 없었지만 현실을 받아들인다.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8강에 진출한 벨기에는 브라질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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