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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토크]아자르, "미래를 위해 필요했던 유형의 경기"
작성 : 2018년 07월 03일(화) 06:20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우리는 떨어질 수도 있었다. 미래를 대비해 필요했던 유형의 경기다."

진땀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한 벨기에의 주장 에당 아자르가 토너먼트를 치러 나가는 현재 이런 유형의 역전승 경기가 팀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벨기에는 3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경기에서 0-2로 끌려가던 후반 25분 얀 베르통헨의 득점, 후반 29분 마루앙 펠라이니의 동점골, 후반 추가시간 샤들리의 역전골로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아자르는 이날 경기 후 "우리는 일본전이 2년 전 유로2016 웨일스와의 경기처럼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벨기에는 지난 유로2016 8강전에서 웨일스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으나 내리 3골을 허용하며 1-3으로 패한 바 있다.

그러나 아자르는 "우리가 골을 넣는다면 게임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도 생각했다"라며 "우리는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교체 선수들로 차이를 만들어냈다. 승리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자르는 "오늘 우리가 보여준 (실점 이후의)반응은 훌륭했다. 탈락 위기에 놓였던 이런 유형의 경기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필요했던 경기"라며 끌려가던 상황을 뒤집은 경험이 벨기에의 토너먼트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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