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벨기에가 후반전에만 3골을 터트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벨기에는 축구에서 가장 재미있다는 3-2 펠레스코어를 대역전극으로 연출해냈다.

벨기에는 3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경기에서 0-2로 끌려가던 후반 25분 베르통헨의 득점, 후반 29분 펠라이니의 동점골, 후반 추가시간 샤들리의 역전골로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벨기에는 후반 초반 2골을 내리 헌납하며 위기에 빠졌다. '황금세대'라는 그들의 별명은 유명무실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벨기에는 기적과도 같은 집중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후반 25분 베르통헨의 행운의 골이 그 기점이었다. 마루앙 펠라이니, 나세르 샤들리 등 체격 조건이 좋은 선수들을 잇달아 투입한 벨기에는 펠라이니의 동점골, 후반 추가시간 샤들리의 역전골로 3-2 펠레스코어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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