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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스페셜]멕시코, '16강· 브라질 징크스'에 또 발목
작성 : 2018년 07월 03일(화) 00:50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멕시코가 지긋지긋한 16강 징크스, 브라질 징크스에 또 발목을 잡혔다.

멕시코는 2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에서 브라질에 0-2로 패했다. 16강 징크스를 깨뜨리기 위해 나섰던 멕시코는 전반의 호각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다시 한 번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멕시코는 지난 1994년 미국월드컵부터 6회 연속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조별리그의 왕자'였던 멕시코는 토너먼트에서 맥 없이 무너졌다. 6개 대회 모두 16강에서 짐을 쌌다. 자국에서 열린 두 차례 월드컵에서 8강 무대를 밟은 이후 8강 무대에 진출한 적이 없는 멕시코는 이번 대회를 통해 그 징크스를 날려버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러나 전반전 공세에도 득점을 터트리지 못한 것이 화근이 되며 다시 한 번 16강에서 무릎을 꿇게 됐다.

멕시코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을 상대로 가지고 있는 징크스도 깨는데 실패했다. 멕시코는 브라질과의 역대 전적 10승7무23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월드컵에서만큼은 브라질에 절대 약세다. 4번 대결해 1무 3패 무득점에 그쳤다. 이번 16강전에서 다시 브라질과 맞붙은 멕시코는 5번째 대결에서도 브라질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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