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이동욱 수지가 결별했다. 공개 열애를 발표하고 꼭 4개월 만이다.

2일 배우 이동욱과 가수 겸 배우 수지 양측 소속사는 "이동욱과 수지가 최근 결별했다. 두 사람이 서로 바빠지면서 자연스럽게 결별하게 됐다"며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앞서 이동욱과 수지는 지난 3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즉각 열애를 인정하며 연예계 대표 커플이 됐다. 특히 이동욱 수지가 13살 나이차를 뛰넘고 열애를 시작했다는 점, 이동욱이 지난 1999년 데뷔 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 열애를 한다는 점 때문에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두 사람은 열애 인정 후 청담동 일대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 등이 흘러 나오기도 했다. 또 수지가 6년 전 SBS '강심장'에 출연해 이동욱을 이상형으로 지목했던 만큼 두 사람의 열애 및 과거 발언 등은 열애와 함께 연일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동욱 수지는 열애를 인정한지 4개월 만인 이날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이동욱은 23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라이프'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한창이다. 수지 또한 새 드라마 '배가본드' 촬영을 앞두고 있는 만큼 바쁜 스케줄 탓에 연예계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는 입장을 전하며 짧은 열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오효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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