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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이슈]'도핑 의혹' 러시아 체리셰프 "성장 호르몬 주사? 맞은 적 없어"
작성 : 2018년 07월 02일(월) 11:29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데니스 체리셰프(러시아)가 최근 불거진 약물 복용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정했다.

체리셰프는 최근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는 루머로 인해 논란을 빚고 있다. 체리셰프의 아버지인 드미트리 체리셰프는 올 초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의사가 치료 목적으로 권유한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은 적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가 언급한 성장 호르몬 주사는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금지한 약물 중 하나다. 만일 체리셰프가 치료 목적이 아닌 다른 의도로 해당 약물을 사용했다면 최대 4년에 달하는 출전 금지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체리셰프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1일(이하 한국시간) 체리셰프의 말을 인용해 그가 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다고 말한 사실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체리셰프는 "기자들이 어디서 이런 소문을 듣고 왔는지 모르겠다"며 "그들이 아버지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난 단 한 번도 그런 약물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한편 러시아축구협회(RFU)는 체리셰프가 의혹을 부정함에 따라 그에게 성장 호르몬이 주사된 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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