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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곽승석, 32점 맹폭 '아깝다! 트리플크라운!'
작성 : 2014년 07월 24일(목) 16:53
[안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곽승석이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2점을 쏟아부으며 대한항공을 승리로 이끌었다.

곽승석은 24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팀의 3-2(25-19, 25-22, 24-26, 20-25, 15-13) 승리를 이끌었다.

곽승석은 양 팀 선수들 중 가장 많은 32점을 올렸다. 후위공격 8개를 포함해 공격으로만 27점을 올렸고, 블로킹과 서브에이스도 각각 3개와 2개씩 기록했다. 곽승석은 서브에이스가 하나 모자라 트리플크라운(서브에이스, 블로킹, 후위공격 각각 3개 이상)의 기회를 놓쳤다.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실에 등장한 곽승석은 풀세트 접전을 치른 탓인지 피곤한 모습이었다.

곽승석은 5세트 후반 연속 후위공격을 성공시킨 것에 대한 질문에 "계속 볼을 달라고 했다"며 "감도 좋았고, 계속 성공하니까 자신감이 생겨 볼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서브에이스가 1개 모자라 아쉽게 트리플크라운에 실패한 것에 대해서는 "(서브를) 잘 때렸는데 상대가 잘 받더라"며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KOVO컵에서는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해도 상금이 없다는 주변의 말에는 웃음을 지었다. KOVO컵에서는 V리그와 달리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할 경우 상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최근 국가대표팀과 소속팀 경기를 모두 소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동도 힘들고, 경기도 힘들고 다 힘들다"면서도 체력관리에 힘쓰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대한항공은 LIG손해보험과 OK저축은행의 경기 결과에 따라 준결승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이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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