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ST월드컵이슈]"크로아티아 화이팅" 외친 모드리치, 덴마크전 실축으로 '진땀 쏙'
작성 : 2018년 07월 02일(월) 10:56

루카 모드리치 / 사진=루카 모드리치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가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모드리치의 크로아티아는 2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덴마크와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

모드리치에게는 진땀을 쏙 뺀 한 판 승부였다. 모드리치는 양 팀이 1-1로 맞선 연장 후반 9분, 크로아티아에 주어진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섰으나 카스퍼 슈마이켈 골키퍼를 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자칫 크게 흔들릴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모드리치는 이내 평정심을 찾았다. 모드리치는 승부차기 키커로 다시 한 번 나섰고, 이 때는 깔끔하게 골을 넣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리고 크로아티아 역시 8강행 티켓을 거머쥐면서 모드리치 역시 부담을 지워내는데 성공했다.

모드리치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공식 SNS 계정에 "내일은 정말 큰 경기가 있는 날이다. 크로아티아 화이팅, 크로아티아 가자!"는 게시물을 올리며 결의를 다졌다. 만일 크로아티아가 모드리치의 실축으로 인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면, 그의 글 역시 빛 바랜 다짐으로 남을 뻔 했던 순간이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