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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CWS전 볼넷으로 출루…42G 연속출루 행진
작성 : 2018년 07월 02일(월) 09:45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팀의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타율은 0.283으로 소폭 하락했다.

전날 허벅지 부위 통증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 추신수는 이날 팀의 1번 타자로 복귀했다. 추신수는 안타를 생산하는데는 실패했으나, 마지막 타석에서 극적으로 볼넷을 얻어내며 자신의 연속출루 기록은 '42경기'로 늘렸다. 만일 추신수가 1경기 만 더 출루에 성공한다면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선수 최장경기 연속출루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추신수는 양 팀이 2-2로 맞선 4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다시 방망이를 잡았으나 삼진에 그쳤고, 6회말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에게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추신수의 첫 번째 출루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팀이 4-8로 추격한 8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사비에르 세데뇨와 맞대결을 펼쳐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득점까지 노려봤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 플레이트를 밟지는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시카고에 5-10으로 패배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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