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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슛돌이' 이강인, 스페인축구협회에서 3년 전부터 귀화 추진(西 언론)
작성 : 2018년 07월 02일(월) 09:10

이강인 / 사진=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스페인축구협회가 이강인(발렌시아B)의 귀화를 3년 전부터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발렌시아 지역 언론 '수페르데포르테'는 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축구협회가 각종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강인을 스페인으로 귀화시키길 원한다"며 "스페인축구협회는 이강인의 잠재력을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3년 전부터 그의 귀화를 추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의 유소년팀 알레빈 C 입단을 시작으로 스페인 생활을 시작한 이강인은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갔다. 이강인은 지난 2017-2018시즌 후베닐 A 소속으로 리그를 치렀지만, 꿈에 그리던 성인팀(B팀) 데뷔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B팀과 정식 계약까지 맺으며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선수로 성장했다.

매체는 "이듬해 6월 30일이 지나면 이강인은 스페인 거주 8년 째로 귀화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그가 스페인 국적을 취득한다면 군 복무를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하지만 이강인은 귀화에 대해서 전혀 고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바이아웃 8000만 유로(약 1037억 원)에 달하는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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