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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러시아]'주바 동점골' 러시아, 스페인과 1-1로 맞선 채 전반종료(3보)
작성 : 2018년 07월 01일(일) 23:47

주바 / 사진=FIFA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스페인이 '개최국' 러시아를 상대로 고전하고 있다.

스페인과 러시아는 1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전을 1-1로 맞선 채 마쳤다.

이날 스페인은 디에고 코스타를 공격의 선봉에 세웠다. 마르코 아센시오와 이스코, 다비드 실바가 2선에 자리했으며,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코케가 중원을 지킨다. 포백으로는 호르디 알바, 세르히오 라모스, 헤라르드 피케, 나초 페르난데스가 배치됐으며, 다비드 데 헤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서는 러시아는 아르템 주바와 알렉산드르 골로빈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중원에는 달레르 쿠자에프, 로만 조브닌, 알렉산드르 사메도프가 자리한다. 좌우 윙백은 유리 지르코프와 마리오 페르난데스가 맡았으며, 일리야 쿠테포프,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 표도르 쿠드리아쇼프가 수비에 나선다. 골문은 이고르 아킨페예프가 지킨다.

예상대로 경기의 주도권을 쥔 팀은 스페인이었다. 스페인은 중원에서 세밀한 패스플레이를 펼치며 러시아의 빈틈을 노렸다. 반면 러시아는 주바를 제외한 전 선수가 후방에 내려앉아 스페인의 공세를 저지하는데 전념했다.

그러나 전반 11분 예상외의 상황이 발생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라모스와 경합을 펼치던 이그나셰비치가 자책골을 넣으면서 스페인이 1-0 리드를 잡았다. 스페인에게 운이 따른 장면이었다.

하지만 스페인은 행운의 선제골 이후에도 좀처럼 공격의 해법을 찾지 못했다. 러시아의 탄탄한 수비와 주바를 이용한 역습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스페인이 주춤하자 러시아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5분 골로빈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공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하지만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주바의 헤더 슈팅이 피케의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주바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1 균형을 맞췄다.

스페인은 전반 추가시간 코스타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아킨페예프의 빠른 판단에 막혀 기회를 날렸다. 전반전은 양 팀이 1-1로 맞선 채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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