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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탈출' 첫방] 블록버스터급 방탈출…카페 안 가도 되네
작성 : 2018년 07월 01일(일) 23:19

'대탈출'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대탈출'이 참신한 콘셉트로 첫 방송부터 강력한 웃음을 선사했다.

1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대탈출'에서는 강호동 김종민 신동 김동현 유병재 블락비 피오가 사설 도박장에서 방을 하나씩 탈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사전 모임 장소인 족발집에 모여 문제를 풀게 됐다. 의외의 브레인은 신동이었다. 방탈출 카페 마니아라는 신동은 첫 번째 문제 정답을 맞췄다. 이어 두 번째 문제가 공개됐다. 가장 먼저 신동이 매듭을 풀었고, 이어 김동현 유병재 강호동 김종민 순서로 문제를 풀었다.

이후 여섯 남자는 인천에서 모였다. 강호동은 "콘셉트를 모르고 하는 프로그램은 처음이다"라고 걱정했다. 도착 후 멤버들은 안대를 쓰고 의문의 장소로 향했다. 김종민은 영어로 30부터 거꾸로 세야 하는 미션을 받았다.

안대를 벗은 곳은 창고였다. 멤버들은 탈출하기 위해 단서를 찾다 문밖에 있는 열쇠를 발견했고 이를 획득했지만 열쇠는 문과 맞지 않았다. 다시 멤버들은 단서를 찾았다. 그러다 의외의 벽에서 문이 열리는 것을 발견했다.

이어진 장소는 비밀의 방이었고 액자 뒤 레버를 돌려 문을 열었다. 문을 열고 나가니 사설 도박장의 사장실이 나왔다. 신동은 규칙성으로 비밀번호를 찾았지만 금고 비밀번호가 아니었다. 이에 전화기에 비밀번호를 눌러봤고, 결국 멤버들은 사장실에서 탈출했다.

'대탈출'은 의문투성이 초대형 밀실 탈출을 위한 빈틈투성이 멤버들의 기상천외 팀플레이가 돋보이는 초대형 탈출 게임쇼다.

'더지니어스' '소사이어티게임' 등 뇌섹 예능의 전성기를 이끈 정종연 PD와 강호동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대탈출'은 새로운 퀴즈로 첫 방송부터 눈길을 끌었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방탕출 카페를 초대형 세트장에 옮겨놓은 듯한 '대탈출'은 촘촘하게 짜인 스토리와 단서들, 거대한 스케일의 세트장으로 재미를 높였다.

세트장에 오게 된 멤버들은 제작진 개입 없이 놓인 곳에서 탈출을 위해 문제를 풀어야 했고, 빈틈투성이인 멤버들은 엉뚱한 방향으로 단서 찾기에 집중해 웃음을 자아냈다. 머리를 써 추리하며 문제를 풀던 '더지니어스' '소사이어티게임'과는 달랐고, 이 과정에서 웃음이 가득했다.

허술하지만 노력해가며 방을 하나씩 탈출해가는 모습은 긴장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열릴 듯 말듯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게임은 프로그램에 더욱 집중하게 했고, 방탈출 카페에 직접 가지 않아도 그곳에 있는 듯한 재미를 느끼게 했다.

이처럼 신선한 재미 속에 첫 방송을 무사히 마친 '대탈출'. 다음 주 방송되는 2회에서는 좀 더 큰 스케일에서 기상천외하게 문제를 푸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과연 사설도박장의 끝엔 무엇이 있을지 기대된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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