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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러시아]이스코 vs 골로빈, 새 시대 이끌 중원 에이스는 누구?
작성 : 2018년 07월 01일(일) 19:02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체급 차는 나지만, 러시아 월드컵으로 한정하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다. 스페인의 새로운 에이스 이스코, 러시아의 신형 엔진 알렉산드르 골로빈이 새 시대를 이끌 중원 에이스 타이틀을 놓고 맞대결에 나선다.

스페인과 러시아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각)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경기를 치른다.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스페인이지만 과거 영광의 시대에 비하면 전력은 압도적이지 않다. 특히 사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츠케츠, 사비 알론소 등이 출격했던 중원은 사비 에르난데스와 사비 알론소의 은퇴, 이니에스타의 노쇠화로 인해 무게감은 다소 줄었다.

그러나 스페인은 여전히 슈퍼스타의 재능들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스페인은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다비드 실바와 함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이스코에 대한 기대가 크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스코는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경기 출전 수를 늘려 나가며 입지를 다졌고, 이를 바탕으로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이며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스피드는 빠르지 않지만 드리블이 좋고, 패스와 침투도 수준급인 이스코는 실바와 함께 스페인의 공격 다양성을 늘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미 1골을 터트리며 득점에 직접 관여하는 모습도 보여주는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맞서는 러시아의 에이스는 알렉산드르 골로빈이다. 중앙 미드필더 골로빈은 이번 대회에서 그 공격적 재능을 마음껏 뽐내며 러시아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활동량이 뛰어나고, 수준급의 킥력까지 갖췄다. 이번 대회에서 러시아의 주전으로 떠오른 데니스 체리셰프, 아르템 주바를 후방에서 지원하며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이름값은 골로빈이 이스코를 넘어서지 못한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을 통한 평가는 두 선수 모두 호각세라고 볼 수 있다. 슈퍼스타로 가는 길목에 있는 이스코, 전 세계인들에게 이름을 알릴 준비를 마친 골로빈이 새로운 세대의 에이스로 나서기 위한 길목에서 만났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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