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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러시아]'FIFA 랭킹 70위' 러시아, '10위' 스페인도 넘을까
작성 : 2018년 07월 01일(일) 17:44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FIFA랭킹 70위 러시아가 랭킹 10위 스페인에 도전장을 내민다. 홈 이점, 가파른 상승세를 업은 개최국 러시아가 스페인을 상대로 8강 무대에 진출할 수 있을까.

스페인과 러시아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각)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 돌풍의 주인공인 개최국 러시아는 대회 본선 출전 32개국 중 FIFA랭킹이 가장 낮다. 다른 나라들이 월드컵 예선 등으로 점수를 쌓을 때 러시아는 친선전만 치를 수 있었다. 점수 획득에 불리한 위치에 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월드컵 전 7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스스로 랭킹 하락을 불러온 측면도 분명히 있다.

이런 이유로 러시아의 조별리그 탈락을 점치는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 러시아는 개막전 사우디아라비아전 5-0 대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이집트를 상대로 3-1로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짓는 성과를 올렸다.

조별리그를 빠르게 돌파한 러시아는 이제 FIFA 랭킹 10위의 강호 스페인을 상대한다. 스페인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을 갖추고 있는 팀이다. 화려한 패스워크와 선수들의 뛰어난 개인기량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공격을 펼친다.

선수의 화려함이 떨어지는 러시아는 활동량과 조직력으로 스페인을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드르 골로빈, 데니스 체리셰프, 아르템 주바 등 이번 월드컵을 통해 성장한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스페인 격파의 선봉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거침 없는 상승세의 러시아가 스페인마저 잡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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