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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이슈]음바페 활약 극찬한 펠레, 축하일까 저주일까
작성 : 2018년 07월 01일(일) 16:37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2골을 터트리며 프랑스 대표팀을 8강으로 이끈 킬리앙 음바페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축구황제' 펠레도 예외는 아니었다. 펠레가 자신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음바페의 활약을 극찬했다.

프랑스는 3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4-3으로 제압했다. 이날 음바페는 2골을 터트리고 페널티킥을 유도해내는 등 만점 활약으로 메시가 버틴 아르헨티나를 잡아냈다.

이날 음바페의 2골 득점은 세계 축구계의 역사에 남게 된다. 펠레만이 가지고 있던 기록에 음바페가 자신의 이름을 남겼기 때문이다. 월드컵에서 10대 선수가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것은 역대 두 번째. 지난 1958 스웨덴 월드컵에서 펠레가 처음으로 이 기록을 달성했고, 음바페가 60년 만에 펠레의 뒤를 따르게 됐다.

이 기록 달성과 함께 펠레가 음바페의 기량을 칭찬하고 나섰다. 펠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음바페 축하한다. 아주 어린 나이에 월드컵 한 경기에서 2골을 넣어 위대한 선수가 됐다"라며 "앞으로 다른 경기에서도 행운을 빈다.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만 빼고"라고 말했다.

축구계에서는 '펠레의 저주'라는 말이 있다. 펠레의 예측과는 반대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잦아 생긴 일종의 징크스다. 2골을 넣으며 펠레의 칭찬을 받게 된 음바페가 이 저주를 피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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