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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프리뷰]모드리치의 크로아티아, 에릭센의 덴마크와 8강 티켓 두고 맞대결
작성 : 2018년 07월 01일(일) 14:56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루카 모드리치, 그리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이번 대회 최고 플레이메이커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승자는, 조국을 8강으로 이끈다.

크로아티아와 덴마크는 2일(한국시간) 오전 3시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르드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크로아티아는 험난한 D조에서 3전 전승이라는 성적으로 16강 무대를 밟았다.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아프리카 강호 나이지리아, 다크호스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총 7골을 터트리는 동안 실점은 1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공수 밸런스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에 반해 덴마크의 조별리그 성적은 인상적이지 못하다. 덴마크는 페루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고, 호주전 1-1, 프랑스전 0-0으로 1승 2무 조 2위로 16강에 올라섰다. 3경기서 2득점 1실점에 그쳤다.

크로아티아와 덴마크는 모두 걸출한 플레이메이커를 보유하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 사령관 모드리치를 중심으로, 덴마크는 토트넘의 에이스 에릭센을 활용해 경기를 풀어간다. 두 선수 모두 경기 템포 조율과 날카로운 전진패스 등으로 명성이 높다.

다만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 이외에도 이반 라키티치, 마리오 만주키치, 이반 페리시치 등 걸출한 선수들이 포지션별로 버티고 있다. 모드리치가 막힐 경우에도 공격을 시도할 다른 루트가 충분하다. 반면 덴마크는 에릭센이 막히면 활로를 뚫어줄 선수가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다. 에릭센의 활약 여부가 덴마크의 8강행을 가를 중요할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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