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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스페셜]'저무는 해' 메시·호날두, '떠오르는 신성' 음바페
작성 : 2018년 07월 01일(일) 11:12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16강 무대에서 퇴장했다. 세계 축구계를 주름잡았던 양대 산맥이 이번 월드컵을 통해 저무는 동시에, 새로운 스타가 등장했다. 10대로는 펠레에 이어 두 번째로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킬리앙 음바페가 그 주인공이다.

프랑스는 3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4-3으로 제압했다. 이날 음바페는 2골을 터트리고 페널티킥을 유도해내는 등 만점 활약으로 메시가 버틴 아르헨티나를 잡아냈다.

음바페의 2골은 특별했다. 펠레만이 가지고 있던 기록에 음바페가 자신의 이름을 남겼기 때문이다. 월드컵에서 10대 선수가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것은 역대 두 번째. 지난 1958 스웨덴 월드컵에서 펠레가 처음으로 이 기록을 달성했고, 음바페가 60년 만에 펠레의 뒤를 따르게 됐다.

아르헨티나의 메시, 포르투갈의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 16강에 머물렀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페널티킥 실축과 함께 고개를 숙였던 메시는 커리어 최악의 월드컵으로 이번 월드컵을 마감했다. 스페인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최고의 출발을 알렸던 포르투갈의 호날두 역시 16강에서 침묵하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물러난 빈 자리는 금방 채워졌다. 음바페가 세계 최고 선수의 자리에 올라서려 하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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