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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듀오' 카바니·음바페, 메시·호날두 제치고 8강 진출
작성 : 2018년 07월 01일(일) 10:38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의 공격 듀오 에딘손 카바니, 킬리앙 음바페가 우루과이와 프랑스를 8강 무대에 올려놨다. 카바니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포르투갈, 음바페는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프랑스는 3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4-3으로 제압했다. 이날 음바페는 2골을 터트리고 페널티킥을 유도해내는 등 만점 활약으로 메시가 버틴 아르헨티나를 잡아냈다.

음바페의 2골은 특별했다. 월드컵에서 10대 선수가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것은 역대 두 번째다. 지난 1958 스웨덴 월드컵에서 펠레가 처음으로 이 기록을 달성했고, 음바페가 60년 만에 펠레의 뒤를 따르게 됐다. 프랑스의 '초신성'이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침몰시키며 축구사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우루과이의 베테랑 카바니도 호날두를 빠르게 집으로 돌려 보냈다. 카바니 역시 2골을 터트리며 우루과이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기본적으로 많이 뛰는 스타일의 카바니는 이날 역시 특유의 활동량으로 포르투갈의 수비 진영 대부분을 커버했다. 수아레스와 효율적으로 공간을 나누면서도 좌우를 가리지 않는 움직임으로 포르투갈의 수비를 어렵게 만들었다. 과감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빌드업도 방해한 카바니는 이날 득점도 2골을 터트리며 완벽한 승리의 주역이 됐다.

PSG의 듀오가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치며 메시와 호날두에게 귀국 티켓을 선물했다. 이들은 이제 8강 무대에서 조우한다. 상승세를 탄 음바페와 카바니의 PSG 집안싸움이 8강에서 치러진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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