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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이슈]'더티 플레이' 오타멘디, 라키티치 이어 포그바도 걷어찼다
작성 : 2018년 07월 01일(일) 01:28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니콜라스 오타멘디(아르헨티나)가 '더티 플레이'로 전 세계 축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아르헨티나는 3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와의 16강전에서 3-4로 졌다.

이번 대회 내내 구설수에 시달리던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를 간신히 통과했지만, 16강에서 덜미를 잡히며 예상보다 일찍 러시아를 떠나게 됐다.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지난 2002 한일 월드컵(조별리그 탈락) 이후 무려 16년 만이다.

이날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패색이 짙어지자, 예민한 기색을 보였다. 프랑스 선수들에게 거칠게 태클을 하는 한편, 상대의 반칙에는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해할 수 없는 장면도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폴 포그바를 향해 오타멘디가 거친 태클을 시도했다. 반칙이 문제가 아니라 포그바의 부상 여부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위험한 태클이었다. 오타멘디는 반칙 이후 오히려 성질을 내며 프랑스 선수들과 말다툼을 벌였다. 경고를 받았지만, 레드카드가 나왔어도 이상하지 않은 장면이었다.

사실 오타멘디는 이전에도 더티 플레이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조별리그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0-3으로 끌려가자 이반 라키티치를 향해 공을 걷어차 크로아티아 선수들과 충돌했다. 당시에도 오타멘디는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또 다시 추태를 부리고 말았다.

오타멘디의 더티 플레이로 아르헨티나는 실력은 물론 매너에서도 진 채 러시아를 떠나게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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