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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이슈]'무서운 10대' 음바페, 펠레 대기록 60년 만에 재현
작성 : 2018년 07월 01일(일) 01:19

음바페 / 사진=FIFA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킬리앙 음바페(프랑스)가 '축구 황제' 펠레(브라질)의 기록을 60년 만에 재현했다.

프랑스는 3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4-3으로 제압했다.

프랑스 승리의 주역은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전반전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앙투안 그리즈만의 페널티킥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2-2로 맞선 후반전에는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음바페는 이제 만 19세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어리다. 16강까지 오른 팀 선수 가운데는 최연소다.

하지만 실력만은 형들 못지않다. 조별리그 페루전에서 골과 함께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를 수상했던 음바페는, 16강전에서는 멀티골과 함께 맨 오브 더 매치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10대 선수가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것은 역대 두 번째이다. 지난 1958 스웨덴 월드컵 당시 펠레가 처음으로 달성했다. 이후 60년 동안 월드컵에서 한 경기 멀티골을 기록한 선수가 나오지 않았지만, 음바페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음바페가 8강, 나아가 그 이후 경기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며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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