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ST월드컵포커스]메시, 네 번째 월드컵 도전도 실패…호날두와 맞대결도 무산
작성 : 2018년 07월 01일(일) 01:10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네 번째 월드컵에서도 고배를 들었다.

아르헨티나는 3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와의 16강전에서 3-4로 졌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간신히 16강에 올랐지만,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패하며 짐을 싸야하는 처지가 됐다.

메시의 월드컵 우승 도전도 좌절됐다. 메시는 지난 2006 독일 월드컵과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8강,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준우승의 성적을 거뒀다. 소속팀에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와 개인상을 챙겼던 메시였기에, 월드컵 우승이 더욱 간절했다.

하지만 메시에게 러시아는 '불운의 땅'이었다. 메시는 아이슬란드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고, 크로아티아전에서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침묵하던 메시는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하지만 프랑스와의 16강전에서는 2개의 도움을 기록했지만 아르헨티나의 패배를 막지 못하며 월드컵에서 짐을 싸야 하는 처지가 됐다. 올해 31세인 메시가 다음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기 때문에 더욱 아쉬운 결과다.

한편 월드컵에서의 '메호 대전'도 불발됐다.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은 현재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고 있는 라이벌이지만 아직 월드컵 무대에서는 맞대결한 바 없다.

만약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이 나란히 16강에서 승리한다면 8강에서 역사적인 대결이 펼쳐질 수 있었지만, 아르헨티나가 먼저 탈락하면서 성사되지 않았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