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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5호포' 추신수, 41경기 연속출루…TEX, CWS에 대승(종합)
작성 : 2018년 06월 30일(토) 11:57

추신수 /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5호포를 가동하며 연속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팀의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추신수의 시즌타율은 0.286이 됐다.

이로써 추신수는 자신의 연속출루 행진을 41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지난달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연속출루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이날 경기서 시즌 15호포를 터뜨린 추신수는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그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을 183개로 경신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회말 팀의 선두타자로 타석에 올라 상대 선발 딜런 코비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했다.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전 안타 때 2루 베이스를 밟았고, 노마 마자라의 투수 땅볼이 나온 사이 3루까지 진루했으나 아드리안 벨트레와 앤드루스가 각각 2루수 라인드라이브, 견제사로 아웃당하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숨을 고른 추신수는 3회 폭발했다.

추신수는 팀이 8-0으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방망이를 잡아 상대 바뀐 투수 크리스 볼스태드의 초구를 제대로 잡아당겨 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아치를 그렸다.

이후 타석은 다소 아쉬웠다. 추신수는 5회말 3루수 땅볼로 1루를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7회말 마지막 타석은 1루수 땅볼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텍사스는 시카고에 대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경기 초반부터 빅이닝을 만들며 크게 앞서가기 시작했다.

텍사스는 2회말 선두타자 루그네드 오도어의 솔로포를 시작으로 로빈슨 치리노스와 노마 마자라의 스리런포에 힘입어 도합 7점을 뽑아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텍사스는 3회 조이 갈로의 솔로 홈런과 추신수의 투런포를 앞세워 3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텍사스는 4회초 1점을 내줬지만, 6회 1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유지했다.

텍사스는 8회초 2점을 추가로 허용했으나 승부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경기는 텍사스의 11-3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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