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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이슈]'페어플레이 점수'로 올라간 일본, '황금세대' 벨기에와 16강전
작성 : 2018년 06월 29일(금) 05:05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페어플레이 점수로 기사회생한 일본이 16강에서 벨기에를 만난다.

일본은 28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예선 3차전 폴란드와 맞붙어 0-1로 패배했다. 일본은 1승1무1패(승점 4)로 세네갈과 승점, 골득실, 다득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서며 16강행을 결정지었다.

일본은 자칫 16강의 문턱에서 좌절할 뻔 했다. 일본은 후반 폴란드에게 일격을 맞으며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같은 시각 벌어진 콜롬비아와 세네갈의 경기가 콜롬비아의 1-0 승리로 종료돼 기사회생했다. 일본은 조별예선 3경기 동안 경고 4장을 받아, 경고 6장을 받은 세네갈을 페어플레이 점수로 누르고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했다.

자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8강 진입을 노리고 있는 일본이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일본은 16강에서 '황금세대' 선수단을 앞세운 벨기에를 만난다.



벨기에는 29일 오전 3시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G조 조별예선 3차전 경기에서 잉글랜드와 맞붙어 1-0으로 승리하며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벨기에는 에당 아자르, 미키 바추아이, 마루앙 펠라이니, 케빈 더 브라위너, 토비 알더베이럴트 등 세계 유수의 리그에서 뛰고 있는 수준급 선수들로 스쿼드를 꾸리고 있다. 벨기에는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잉글랜드 마저 제압하며 3전 전승을 달렸고, 9득점을 뽑아내는 동안 단 2실점을 허용할 만큼 안정된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천신만고 끝에 16강 무대를 밟은 일본이 '우승후보' 벨기에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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