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ST월드컵리뷰]'야누자이 결승골' 벨기에, 잉글랜드 제압…일본과 16강 맞대결(종합)
작성 : 2018년 06월 29일(금) 04:31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벨기에가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벨기에는 29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G조 조별예선 3차전 경기에서 잉글랜드와 맞붙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벨기에는 조별예선 3전 전승을 달리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2승1패(승점 6)로 조 2위가 됐다.

이날 경기 전 양 팀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튀니지, 파나마와 한 조에 묶인 잉글랜드와 벨기에는 나란히 2연승을 달리며 조 1,2위 자리를 두고 다퉜다. 경기가 무승부로 종료될 시 경고 2장을 받은 잉글랜드가 경고 4장을 받은 벨기에를 누르고 조 1위가 될 뻔 했으나, 벨기에가 경기를 승리로 이끌면서 순위가 뒤바뀌었다. 이로써 벨기에는 16강에서 일본을, 잉글랜드는 콜롬비아를 만나게 됐다.

잉글랜드는 제이미 바디, 마커스 래시포드, 파비안 델프, 루벤 로프터스 치크, 에릭 다이어, 대니 로즈, 트렌트 알렉산더-아놀트, 존 스톤스, 개리 케이힐, 필 존스 그리고 조던 픽포드 골키퍼를 내세웠다.

벨기에는 미키 바추아이, 유리 틸레망스, 아드낭 야누자이, 무사 뎀벨레, 토르강 아자르, 마루앙 펠라이니, 나세르 샤들리, 토마스 베르마엘렌, 데릭 보야타, 레안데르 덴동커 그리고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가 나섰다.

경기는 치고받는 흐름 속에 전개됐다.

포문을 연 쪽은 벨기에였다. 벨기에는 전반 6분 틸레망스가 벼락같은 슈팅을 날리며 픽포드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3분 뒤에는 펠라이니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바추아이가 슈팅까지 이었지만 잉글랜드 수비진의 마지막 태클에 막혔다.

잉글랜드도 반격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31분 알렉산더-아놀트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으나 골문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팽팽한 분위기를 갠 쪽은 벨기에였다. 벨기에는 후반 7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야누자이가 짧은 스텝으로 상대 수비수 로즈의 타이밍을 뺏은 이후 벼락같은 슈팅으로 잉글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야누자이의 월드컵 첫 골.

리드를 허용한 잉글랜드는 보다 적극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14분 알렉산더-아놀트가 슈팅으로 벨기에의 골문을 두드렸다.

잉글랜드는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잉글랜드는 후반 21분 래시포드가 기가 막힌 침투로 벨기에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며 골키퍼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슈팅이 골대 옆으로 빗나가며 고개를 숙였다.

결국 벨기에는 남은 시간 동안 잉글랜드에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했다.

경기는 벨기에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