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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이슈]'페어플레이 점수'…일본은 웃었고, 세네갈은 울었다
작성 : 2018년 06월 29일(금) 01:48

사진=FIFA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일본과 세네갈의 운명을 가른 것은 페어플레이 점수였다.

일본은 28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예선 3차전 폴란드와 맞붙어 0-1로 패배했다. 일본은 1승1무1패(승점 4)로 세네갈과 승점, 골득실, 다득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서며 16강행을 결정지었다.

일본이 16강 진출을 확정하며 함박 미소를 지은 반면 세네갈을 씁쓸하게 고개를 떨궜다.

세네갈은 같은 시각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예선 3차전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세네갈은 콜롬비아와 대등하게 싸우며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으나 예리 미나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세네갈은 결국 이 한 골을 극복하지 못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FIFA는 16강 경쟁을 펼치는 두 팀이 승점, 골득실, 다득점, 승자승에서 동률을 보일 경우 페어플레이 점수를 판단의 척도로 삼는다. 페어플레이 점수는 옐로카드에 -1점, 경고 누적에 의한 퇴장에 -3점, 경고 누적이 아닌 곧장 레드 카드를 받은 경우에 -4점, 경고를 받은 다음 즉각 퇴장에 해당하는 반칙으로 퇴장당하는 경우에 -5점을 각각 부여한다.

조별예선을 치르는 동안 총 6장의 경고 카드를 받은 세네갈은 4장을 받은 일본에게 2점 차로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밀리며 무릎을 꿇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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