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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포커스]눈앞에서 16강 놓친 세네갈…페어플레이 점수에 울다
작성 : 2018년 06월 29일(금) 01:14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세네갈이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일본에 밀리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네갈은 28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예선 3차전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세네갈은 1승1무1패(승점 4)로 일본과 승점, 골득실, 다득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밀리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콜롬비아는 2승1패(승점 6)로 조 1위에 오르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아쉬운 한 판이었다. 세네갈은 경기 내내 콜롬비아와 대등하게 싸우며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다. 세네갈은 폴란드가 일본을 상대로 선취골을 터뜨리면서 비기기만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세네갈은 예리 미나의 머리를 막지 못했다. 세네갈은 후반 29분 후안 퀸테로의 코너킥 어시스트를 받은 예리 미나의 헤더 골에 실점을 허용했다. 이대로라면 세네갈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사라질 확률이 높았다.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일본에 뒤졌기 때문.

FIFA는 16강 경쟁을 펼치는 두 팀이 승점, 골득실, 다득점, 승자승에서 동률을 보일 경우 페어플레이 점수를 판단의 척도로 삼는다.

페어플레이 점수는 옐로카드에 -1점, 경고 누적에 의한 퇴장에 -3점, 경고 누적이 아닌 곧장 레드 카드를 받은 경우에 -4점, 경고를 받은 다음 즉각 퇴장에 해당하는 반칙으로 퇴장당하는 경우에 -5점을 각각 부여한다.

세네갈은 이후 콜롬비아를 상대로 총공세를 펼쳤으나 결국 콜롬비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조별예선을 치르는 동안 총 6장의 경고 카드를 받은 세네갈은 4장을 받은 일본에게 2점 차로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밀리며 탈락의 쓴 잔을 들이켰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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