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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리뷰]'예리 미나 결승골' 콜롬비아, 세네갈에 승리…조 1위로 16강(종합)
작성 : 2018년 06월 29일(금) 00:54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콜롬비아가 세네갈을 누르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콜롬비아는 28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2승1패(승점 6)로 조 1위에 오르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세네갈은 1승1무1패(승점 4)로 일본과 승점, 골득실, 다득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밀리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승리가 필요한 콜롬비아는 이날 라다멜 팔카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 후안 퀸테로, 후안 콰드라도로 공격진을 꾸렸다. 카를로스 산체스와 마테우스 유리베가 중원에 포진하며, 요안 모히카, 예리 미나, 다빈손 산체스, 산티아고 아리아스가 포백으로 나섰다. 골문은 다비드 오스피나가 지켰다.

세네갈은 음바예 니앙과 사디오 마네가 최전방에 배치됐다. 이스마일라 사르와 케이타 발데가 측면을 책임진다. 이드리사 가나 게예, 체이크 쿠야테가 중원을 지키며, 라민 가시마, 살리프 사네, 칼리두 쿨리발리, 유스프 사발리가 수비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카딤 은디아예가 꼈다.

포문을 연 쪽은 콜롬비아였다. 콜롬비아는 퀸테로가 전반 12분 페널티 에어리어 근방에서 프리킥으로 경기 시작을 알렸다.

세네갈은 전반 17분 마네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듯 했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판정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세네갈은 전반 23분 사발리의 전진에 이은 오른발 감아차기로 흐름을 살려 나갔다.

콜롬비아는 전반 25분 퀸테로의 왼발 프리킥을 팔카오가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공이 골문 위로 벗어났다. 세네갈은 전반 27분 마네와 발데, 28분 사르가 잇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콜롬비아의 골문을 두드렸다.

콜롬비아는 전반 31분 빠른 교체를 단행했다. 선발로 나섰던 로드리게스의 몸 상태에 이상이 생겼고, 루이스 무리엘이 교체 투입됐다.

팽팽한 양 팀의 흐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깨졌다. 콜롬비아는 후반 29분 퀸테로의 코너킥 어시스트를 받은 미나의 헤더 골로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궁지에 몰린 세네갈은 콜롬비아를 향해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굳게 잠긴 콜롬비아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콜롬비아의 1-0 승리로 끝났다. 콜롬비아는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세네갈은 탈락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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