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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리뷰]스위스, 코스타리카와 2-2 무승부…조 2위로 16강 진출(종합)
작성 : 2018년 06월 28일(목) 04:58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스위스가 난타전 끝에 코스타리카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위스는 28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지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E조 조별예선 3차전 경기에서 코스타리카와 맞대결을 펼쳐 2-2로 비겼다. 이로써 스위스는 1승1무1패(승점 4)로 조 2위를 확보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코스타리카는 1무2패(승점 1)로 조별예선에서 탈락했다.

스위스는 얀 좀머 골키퍼를 시작으로 리히슈타이너, 셰어, 아칸지, 로드리게스가 포백을 꾸렸다. 베라미, 그라니트 자카가 중원에 위치했고 세르단 샤키리와 제마일리, 엠볼로가 2선에 위치했다. 최전방은 가브라노비치가 섰다.

코스타리카는 케일로르 나바스 골키퍼를 시작으로 오비에도, 와트손, 곤살레스, 아코스타, 감보아가 수비진을 꾸렸다. 브라이안 루이스, 구스만, 보르헤스, 코린드레스가 중원을 구성했고 요엘 캄벨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했다.

스위스는 시작부터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두드렸다. 스위스는 최전방 미트로비치를 중심으로 브릴 엠볼로, 블레럼 제마일리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코스타리카를 몰아붙였다.

계속된 스위스의 공격은 전반 중반 결실을 맺었다. 스위스는 전반 31분 제마일리가 엠볼로의 도움을 받아 코스타리카의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초반 코스타리카의 저력이 빛났다. 코스타리카는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와트손이 기가 막힌 헤더 슈팅으로 스위스의 골문을 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 받으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스위스는 후반 막판 다시 앞서가는 골을 뽑아냈다. 스위스는 후반 42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크로스를 받은 드르미치가 골대 구석을 향한 정확한 슈팅으로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열어 젖혔다.

하지만 스위스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스위스는 득점이 터지고 1분이 지나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원심이 번복되며 한 숨 돌리는 듯 했으나, 잠시 뒤 또 다시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결국 스위스는 페널티킥에서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마감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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