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한국이 독일을 꺾고 월드컵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2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3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1승2패(승점 3)로 조 3위에 위치한 채 대회를 마감했다. 독일은 1승2패(승점 3)로 최하위에 위치하며 역사상 최초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일본 언론 역시 한국의 승리를 대서특필했다. 하지만 한국이 탈락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일본 스스로를 '마지막 희망'이라고 칭했다.

일본 언론 '축구 채널'은 28일 "아시아 국가 5팀 중 4개 팀이 탈락했다"면서 "한국은 독일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했지만 16강 진출은 달성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체는 "이제 아시아 국가 중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남기고 있는 것은 H조의 일본이 유일하다"면서 "일본은 1승1무를 거둔 채 폴란드와 조별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일본이 아시아 국가의 마지막 희망으로 대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일본은 28일 오후 11시 폴란드와 조별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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