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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이슈]탈락한 독일 반응…"스웨덴·멕시코, 행운을 빈다"
작성 : 2018년 06월 28일(목) 02:04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월드컵 무대에서 일찌감치 짐을 쌌다. 하지만 독일은 16강에 오른 스웨덴과 멕시코를 향해 덕담을 건넸다.

한국은 2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3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1승2패(승점 3)로 조 3위에 위치한 채 대회를 마감했다. 독일은 1승2패(승점 3)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독일 입장에서는 충격적인 한 판이었다. 독일은 한국에 슈팅 숫자 28대12, 점유율 74대26, 패스 성공률 90대70 등 대부분의 수치에서 앞섰지만, 김영권, 손흥민에게 후반 추가시간 연속골을 얻어 맞으며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꽤나 큰 충격이 분명했지만 독일은 패배의 아쉬움을 부각시키기 보다는 16강 진출 팀들에 인사를 건넸다.

독일 축구협회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일찍 월드컵 무대에서 물러나는 것이 아쉽지만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스웨덴, 멕시코에게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은 전 경기가 토너먼트제로 치러졌던 지난 1938년 대회를 제외하면 단 한 번도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적 없는 강호 중의 강호다. 하지만 독일은 멕시코와 한국에게 덜미를 잡히며 1승2패로 역사상 최초로 조별리그에서 고배를 마시는 아픔을 겪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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