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ST월드컵이슈]장점 없는 구자철, 아쉬움 남긴 채 월드컵과 작별
작성 : 2018년 06월 28일(목) 00:41

구자철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구자철이 독일과 최종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남긴 채 그라운드를 떠났다.

한국은 2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3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1승2패(승점 3)로 조 3위에 위치한 채 대회를 마감했다. 독일은 1승2패(승점 3)로 최하위에 위치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날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조현우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윤영선, 김영권, 이용, 홍철이 4백을, 미드필더는 문선민, 이재성, 정우영, 장현수가 위치했다. 구자철은 이날 손흥민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한국의 최전방을 구축했다.

하지만 구자철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구자철은 전반적으로 그라운드를 이리저리 누비며 공격 활로를 개척하려 노력했다. 한 중계 방송사의 집계 결과 구자철은 55분 동안 7.4km의 활동량을 보였다. 그러나 그는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볼 터치는 21회에 불과했고, 개인 점유율은 1.2%에 머물렀다. 패스는 단 10회 시도했다. 구자철은 후반 11분 부상으로 인해 황희찬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감했다.

구자철은 과거 소속팀 아우쿠스부르크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성공한 해외파'로 각광받았다. 지난 2011년 아시안컵 당시에는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세계를 누볐다. 하지만 그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월드컵 무대와 작별을 고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