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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교, 장마 속 '빗소리'로 더한 감성…눈물로 홍수 [종합]
작성 : 2018년 06월 27일(수) 11:55

미친기집애, 미교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가수 미교가 장마철 빗소리에 감성을 더할 절절한 신곡 ‘빗소리’를 들고 대중을 찾는다.

2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미교의 미니앨범 '빗소리'(Rain Sound)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빗소리’를 비롯해 히트 프로듀싱팀 에이톤 컴퍼니가 참여한 ‘그만’, ‘내가 먼저 한 이별’, 감성듀오 팍스차일드와 호흡을 맞춘 ‘별 세는 밤’까지 4개의 신곡이 담겼다. 또 tvN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OST ‘너를 지운다는 건’, 데뷔 싱글 ‘잊어도 그것이’, ‘계속 노래하고 싶어요’ 등 인스트를 포함해 총 9곡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타이틀곡 ‘빗소리’는 비가 오는 날 빗소리를 듣고 헤어진 연인에 대한 짙어진 감정을 표현했다. 빗소리가 떨어지는 듯한 피아노 연주와 기타는 감정선을 고조시키며, 애절한 감성을 담담하게 부른 미교의 보컬이 인상적이다.

이날 미교는 “데뷔를 하고 나서 빠른 시일 내로 미니앨범을 낼 수 있어 감사하다.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제가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긴장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의 오프닝곡 ‘내가 먼저 한 이별’에 대해 미교는 “오늘 쇼케이스에서 꼭 라이브로 부르고 싶다고 회사에 말했다. 그래서 부르게 됐다. 이 곡은 상대에게 이별을 고하는 슬픈 곡이다. 미교만의 슬픈 감성을 절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서 꼭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전하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앨범에 대해 미교는 “‘빗소리’ 외에도 이번 앨범은 수록곡에도 좋은 곡이 많다. 신곡이 총 네 곡이다. 타이틀곡 ‘빗소리’는 비오는 날 우울한 감성, 헤어진 연인들의 짙은 감성을 표현해낸 곡이다. 가사도 사실적이라 곡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쓸쓸한 느낌이 많아 격앙되게 부르기보다는 최대한 담담하게 부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빗소리’의 작곡가 ‘미친 기집애’는 “미교와는 원래 친분이 있는 사이다. 음악적 얘기 등을 나누며 잘 지내고 있었는데 미니앨범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듣고 좋은 곡을 선물해주고 싶었다. 제목 그대로 ‘빗소리’는 비오는 날 작업하게 됐다. 고민하다가 작업실에서 화장실에 갔는데 그날따라 비가 너무 많이 왔다. 우울해지고 감성이 올라와 작업을 하게 됐다. 가사는 실제 제가 이별 후 느낀 감정을 쓴 거다. 미교가 잘 표현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미교 보컬에 대해서는 “미교는 색깔이 많은 것 같다. 여러 작업을 많이 해봤는데 작곡가 입장에서 녹음 받기 쉬운 친구다. 발라드, 템포 있는 곡 등 다 잘 따라오는 친구다. 앞으로도 같이 작업을 하고 싶은 보컬이다”라고 극찬했다.

미교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그런가 하면 미교는 솔로 활동의 장점에 대해 “저는 저 혼자만의 목소리를 많은 분들께 감성을 전해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 큰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만의 목소리가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솔로지만 회사 분들이 멤버라고 생각해서 외롭지 않다”고 말했다.

또 미교는 자신의 곡을 내고 활동하는 것에 대해 “저를 커버곡으로 많이 기억해주셨는데 이제 제 목소리를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책임감이 생겼고 너무 행복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미교는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장마철 시즌 송으로 대표적인 곡이 됐으면 좋겠다. 순위에 오래 머물렀으면 좋겠다”며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빗소리’ 외에 수록곡도 많이 들어 달라”고 포부를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미교의 첫 번째 미니앨범 ‘빗소리’는 오늘(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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