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ST월드컵이슈]'3전 전패' 이집트, 쿠페르 감독과 결별
작성 : 2018년 06월 27일(수) 11:08

2018 러시아월드컵 로고 [사진=FIFA]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이집트 축구대표팀의 엑토르 쿠페르(63)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은 27일(한국시간) "이집트축구협회가 쿠페르 감독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집트축구협회는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쿠페르 감독, 기술 코치와 계약이 종료됐다. 그동안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쿠페르 감독은 지난 2015년 이집트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뒤,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이집트를 월드컵 본선 무대로 이끌었다.

하지만 월드컵에서의 성적은 아쉬웠다. 1, 2차전에서 우루과이, 러시아에게 연패하며 일찌감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3차전에서 유종의 미를 노렸지만, 1-2로 역전패하며 3전 전패로 짐을 쌌다.

쿠페르 감독으로서는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의 부상이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기대했던 월드컵 본선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내자 결국 이집트는 쿠페르 감독과의 결별을 택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