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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핫플레이어]우아했던 두 번의 터치, 우리가 알던 '신' 메시가 돌아왔다
작성 : 2018년 06월 27일(수) 06:19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우리가 알고 있던 '신' 리오넬 메시가 돌아왔다. 메시가 우아했던 두 번의 터치에 이은 결정적인 슈팅으로 부활을 알렸다.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간) 오전 3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 나이지리아전에서 전반 14분 터진 메시의 선제골, 후반 41분 터진 마르코스 로호의 결승골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에 이어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치며 극적으로 16강 무대에 올라섰다.

이날 메시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이끌었다. 백미는 전반 14분 득점 상황이었다. 메시가 쇄도하자 바네가의 정확한 패스가 그를 향해 뻗어왔다.

다소 애매한 위치의 공, 그러나 메시는 당황하지 않았다. 뛰던 자세 그대로 공을 왼발 허벅지로 터치했다. 이후 왼발 등으로 다시 한 번 공의 속도를 줄이며 쇄도했다. 수비가 붙은 왼쪽이 아닌 오른쪽, 자신이 슈팅을 하기 가장 좋은 위치로 놓은 두 번의 터치 이후 오른발 슈팅이 터졌다. 그대로 골이었다.

우아했다. 이번 월드컵 첫 두 경기를 치르는 동안 페널티킥 실축 등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던 메시가 이 골과 함께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축구의 신'이 돌아왔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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