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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리뷰]'페리시치 결승골' 크로아티아, 아이슬란드에 2-1승…조 1위로 16강 확정(종합)
작성 : 2018년 06월 27일(수) 04:52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크로아티아가 3전 전승으로 16강 무대에 올랐다.

크로아티아는 27일(한국시간) 오전 3시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크로아티아는 3전 전승으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무조건 승리를 챙겨야 하는 아이슬란드는 알프레드 핀보가손이 원톱으로 2선에는 길피 시구르드손, 비르키르 비아르드나손, 요한 구드문드손을 배치했다. 아론 군나르손, 에밀 할프레드손이 중원을 구성했다. 회르뒤르 마그누손, 라그나르 시구르드손, 스베르릴 잉가손, 비르키르 사에바르손이 포백으로 나서고 한네스 할데르손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이미 16강을 확정 지은 크로아티아는 아르헨티나전에 뛰었던 선수들 중 루카 모드리치, 이반 페리시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보냈다. 로브레 칼리니치가 골문을 지키고, 베르단 콜루카, 두에 칼레타-카르가 중앙 수비를 구성했다. 틴 예드바이와 요시프 피바리치가 측면 수비로 출격했다.

밀란 바델리와 모드리치가 중원을 구성했고, 페리시치와 마테오 코바치치, 마르코 피아차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원톱은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나섰다.

아이슬란드는 전반 12분 비야르드나손이 공 소유 다툼을 하다 코에 출혈이 발생하는 부상을 입었다. 골이 필요한 아이슬란드는 전반 26분 롱스로인에 이은 마그누손의 헤딩, 전반 31분 시구르드손의 프리킥으로 골을 노렸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37분 페리시치의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했다. 아이슬란드는 공세를 더했고, 전반 40분 절호의 기회를 잡아냈다. 핀보가손이 상대 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후 시구르드손과 2대1 패스 이후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군나르손의 감아차기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아이슬란드의 공세에 고전하던 크로아티아는 후반 8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델이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뛰어들며 오른발 하프발리슈팅을 시도해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가르며 크로아티아에 1-0 리드를 안겼다.

아이슬란드는 후반 31분 데얀 로브렌의 핸드볼 파울로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시구르드손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1을 만들었다.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16강을 바라볼 수 있는 아이슬란드는 희망의 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아이슬란드의 희망은 후반 막판 사라졌다. 페리시치가 득점을 터트리며 크로아티아가 2-1로 앞서 나간 것. 아이슬란드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크로아티아의 승리로 종료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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