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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리뷰]'메시 골·로호 결승골'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에 2-1 승…극적 16강行(종합)
작성 : 2018년 06월 27일(수) 04:43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리오넬 메시의 선제골, 마르코스 로호의 결승골이 터진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를 잡아내고 극적으로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간) 오전 3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 나이지리아전에서 전반 14분 터진 메시의 선제골, 후반 41분 터진 로호의 결승골로 2-1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거둔 후 크로아티아와 아이슬란드의 경기를 지켜봐야 했던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의 승리로 인해 조 2위로 16강에 오르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를 주축으로 이과인이 함께 공격에 나섰다. 프랑코 아르마니,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 마르코스 로호,니콜라스 오타멘디, 가브리엘 메르카도가 포백을 구성했다. 에베르 바네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중원을 지키고, 엔소 페레스와 앙헬 디 마리아가 측면에 섰다. 리오넬 메시와 곤잘로 이과인이 공격에 나섰다.

바네가의 선발 출전과 함께 경기력이 살아난 아르헨티나는 전반 14분 메시의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메시는 전반 14분 후방에서 올라온 바네가의 전진패스를 잘 잡아 놓은 후 페널티에어리어 안으로 진입해 오른발 슈팅으로 나이지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살아난 메시는 전반 27분 이과인에게 날카로운 전진패스를 시도하는 등 활력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2분 다시 한 번 좋은 기회를 잡았다. 바네가의 전진패스가 쇄도하던 디 마리아에게 정확히 향했다. 나이지리아의 반칙으로 페널티에어리어 바로 앞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공은 골키퍼 손에 스친 후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전반전은 아르헨티나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나이지리아는 후반 6분 모제스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스체라노가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수비하다 상대 공격수를 잡아 당기며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를 모제스가 마무리하며 1-1이 됐다.


승리가 필요한 아르헨티나는 크리스티안 파본과 메사, 세구히로 아구에로 등을 잇달아 투입하며 공세로 전환했다. 공격 일변도의 아르헨티나는 후반 41분 극적인 득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로호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로호의 극적인 득점으로 아르헨티나가 16강 토너먼트에 오르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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