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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월드컵포커스]빌드업 누가 하나, 우승후보 프랑스의 고민
작성 : 2018년 06월 27일(수) 00:39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플레이메이킹, 빌드업에 대한 프랑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우승후보' 프랑스가 플레이메이커의 부재라는 걱정과 함께 16강에 올라섰다.

프랑스는 2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미 2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프랑스는 조 1위로 16강에 오르게 됐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프랑스는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올리비에 지루와 앙투안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가 공격의 선봉에 서며, 토마스 르마, 스티븐 은존지, 은골로 캉테가 중원에 포진한다. 루카스 에르난데스, 프레스넬 킴펨베, 라파엘 바란,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수비에 나서며, 스티브 만단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날 프랑스는 포그바 대신 은존지를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꾀했다. 수비적인 성향의 은존지는 캉테와 강력한 수비 블록을 구성해 덴마크의 공세를 차단했다.

수비적으로는 합격점을 받았으나, 빌드업에 있어서는 물음표가 남았다. 2선 자원으로 투입된 르마와 뎀벨레 역시 간헐적인 드리블 돌파로 활로를 뚫어내는 등 분투했으나, 경기에서는 지엽적인 영향만을 끼쳤다. 그리즈만이 후방으로 내려와 공의 흐름에 간여했으나 이 역시 큰 효과는 없었다.

당초 우승후보로 지목된 프랑스는 조 1위를 차지했으나 빌드업에 대한 과제를 풀지 못하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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